제목 28수바위 발견 및 문화재신청서

일부선생이 동학혁명 때 향적산에 피신하시어 거북(하도) 용마(낙서)바위 옆에서 움막을 짓고 기거하시면서 본격적으로 정역이 시작되었습니다. 그리고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이정호선생이 향적산방 옆 (柳)바위에 앉으셔서 우연히 건너편에 있는 호랑이 바위를 발견하셨습니다. 그런데 차츰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. 하도 낙서는 짝이므로 함께 있는데 호랑이바위는 왜 또 있는지 그리고 왜 짝이 없는지 왜 실제로 본 사람이 없는 것인지....등등 궁금하기 시작하였습니다.

결국 잠을 자다가 우연히 호랑이와 연결된 주작 현무 백호 청룡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. 또한 천상록에서 절벽의 바위를 발견한다는 문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확신을 갖고 2008년 10월부터 일요일 강의를 마치고 위 호랑이 바위를 찾을 겸 혹 있을 수도 있는 28수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. 그리고 많은 놀라움과 환희 속에서 위 탐색은 3개월가량 지속되었고 결국 28수 전체를 찾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마침내 문화재신청서에 이르렀습니다.

기록을 남깁니다.

2008.10.05

무중 이승수